인생은 역전이 가능하다.
잘나가던 사람이 거꾸러지고, 별볼일 없던 사람이 득세하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가 바로 인생의 묘미다. 우리가 흔히 주역(周易)이라고 부르는 역경은 말그대로 '바뀜'에 대한 학문이다. 역(易)이 바로 바뀐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주역의 영어본 제목은 "The book of change"다.
세월도, 사람도, 운명도 다 바뀐다. 변하지 않는 것은 변하지 않는게 없다는 사실 뿐이다.
계절이 순환하듯 운명도 변하기 때문에 우리는 힘든 시기일수록 더욱더 봄을 준비해야 한다. 그래야 '물 들어 왔을 때 노젓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막상 기다리던 물이 들어왔는데, 배도 없고 노도 없으면 그 인생은 망한 인생이다. 볼 것도 없다. 지혜가 있다면 지금의 현실이 영원히 계속되지 않고 또다른 기회가 다가온 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인생의 겨울에는 반드시 '창고'를 준비해야 한다.
무엇을 위한 창고냐고?
곧 쏟아질 재물과 복(福)을 담기 위한 창고다. 창고 없이는 아무것도 주워담을 수 없다. 뭔가 얻고 싶다면 창고부터 지어야 한다.
가장 드라마틱하게 인생역전에 성공한 사람을 한 명 소개하겠다. 바로 창세기에 나오는 요셉이다.
요셉은 가나안 족장 야곱의 아들로서 일찍이 형들 손에 의해 이집트 노예로 팔려갔다가 다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지하감옥에 갇혔다. 여기까지만 봤을 때 요셉의 인생은 말그대로 '폭망'이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는 꿈해석 하나로 일약 스타가 됐다. 뿐만 아니라 제국의 총리가 되면서 그야말로 인생역전에 성공했다.
그가 해석한 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집트의 파라오는 '싱싱한 알곡을 비쩍마른 알곡이 잡아먹는 꿈'과 '살찐소 7마리를 비루먹은 소7마리가 잡아먹는 꿈'을 꿨다. 요셉은 이 꿈에서 '7년 풍년'과 '7년 가뭄'을 읽어낸다.
따라서 파라오에게 다음과 같이 건의한다.
"앞으로 7년간 전국의 소출에서 5분의 1을 거둬다 창고에 보관하시다가 7년 가뭄이 왔을때 비싼 값에 파소서"
기가막힌 재테크다. 이런 방식은 현대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를 겪던 1997년 무렵 외국 자본들은 저평가된 한국 기업의 주식과 부동산을 헐값에 사들였고, 경기가 회복됐을때 이를 되팔아 큰 수익을 거뒀다.
어쨌든 요셉의 말대로 이집트에는 7년간 풍년이 찾아온다. 요셉은 창고를 만들어 여기에 곡식을 가득 저장하고 흉년이 왔을 때 이집트 지주들의 땅을 곡식과 바꾸어 강력한 중앙집권국가로 만드는데 성공한다.
당신도 삶속에 요셉과 같은 '창고'가 마련돼 있는가?
없다면 당장 준비해야 한다. 안그러면 곧 바뀌는 계절에서 아무런 밑천도 없이 맨땅에 헤딩해야 한다.
독서와 토론으로 생각을 살찌우고, 겸손과 인내의 미덕을 배워 그릇을 키워보자. 그러면 곧 쏟아질 돈과 인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삶을 잘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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