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다.
바로 '터'의 중요성이다. 풍수학이 잡학내지 미신으로 치부되다 보니, 교양있는 자리에서는 쉽사리 '터' 이야기를 하지 못하겠다. 하지만 우리의 삶에 '터'가 미치는 중요성은 무시할 수 없다.
어쩌면 당신 삶이 망가진 이유는 잘못된 공간 때문일지 모른다. 재수없는 공간에 머물면 재수가 없어진다. 자기랑 맞지 않는 공간에 계속 있으면 건강도 잃고 복도 나간다. 터가 당신을 밀어내기 때문이다.
잘나가던 회사가 돈을 벌어 사옥을 이전하거나, 건물을 새로 지은 다음 부도를 맞는 경우를 종종 봐왔다. 건물만 으리으리하지 터가 형편없으면 기업도, 가문도 쇠(衰)한다. 기업 경영자는 이런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
나무는 함부로 옮겨심으면 말라죽는다. 물고기도 살던 공간을 바꾸면 곧 배를 뒤집고 죽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공간의 영향을 받는다. 그리고 그 영향은 절대적이다.
따라서 좋은 공간과 좋은 자리를 찾아 거주해야 한다. 집값이 싸다고 터가 센곳에 머물다가는 줄줄이 초상을 면치 못할 것이다. 흔히 말하는 '불길한 터'는 피하는게 좋다. 무당이 살던 곳, 큰 사고가 난 곳, 전투나 학살등으로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은 곳, 건물이 무너진 곳 이런 곳은 피하는게 좋다.
터를 고르는데 굳이 지관을 대동하며 복잡하게 계산할 필요는 없다. 몇 가지 상식과 함께 이력을 조사하고, 그런 다음 자신의 직감을 믿는게 훨씬 낫다.
주거지는 일단 남향에 햇볕이 잘 들고 습하지 않은 양지여야 한다. 주변이 거주지를 둘러싸 안온한 느낌이 드는 곳이면 더욱 좋다. 식물이 잘 자라고 아이들 소리가 넘치면 그곳은 일단 좋은 곳이다.
그 다음 주거지의 명칭을 봐야 한다. 각 지역마다 이름이 표상하는 오행이 다 다르다. 빛고을 광주(光州)는 누가 봐도 양(陽)의 속성을 지닌 병화가 떠오른다. 춘천(春川)은 묘목(卯木)의 기운을 가진 회복의 공간이다. 반대로 냉천(冷川), 한수(漢水)와 같은 지명은 차가운 음(陰)의 기운이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직감이 중요하다. 사람은 영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안좋은 공간을 피하려는 습성이 있다. 서늘하고 섬찟한 느낌이 든다면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마다하는게 낫다. 일반적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이 직감이 더 예민하고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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